라이프로그/블로그라이프

미투에서 트위터를 시작하기까지...

필넷 2009. 10. 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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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에 필넷의 IT 이야기로 블로그를 시작할 무렵무터 미투데이에서 마이크로블로그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미투데이는 잠자고 있는 블로그(?)다. 미투에 올린 글이 총 191개로 블로그에 올린 글의 갯수보다도 적다.

내가 원하는 모바일 블로깅은?


하지만 미투데이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들에게 정말로 내가 원하던 것은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바로바로 한줄 블로깅으로 남기는 것이였다. 즉, 모바일 환경(주로 내가 사용하는 OZ폰 환경에서)에서 자유롭게 나의 생각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미투데이의 모바일 사이트는 단순하고 한줄 블로깅을 하기에 나름 편한 UI를 제공했지만, 텍스트 이외에는 어떤 작업도 어렵다. 물론 MMS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별도의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따라서 거부감이 느껴진다.

LGT의 무선인터넷 요금제 OZ를 이용하고, 풀브라우징이 지원되는 폰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첨부하기 위해 MMS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억울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내가 미투데이를 사용한 용도는 주로 인터넷상에서의 주요 기사거리를 링크걸고, 그에 대한 짧은 생각을 코멘트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트위터 열풍이 몰아칠때도...


2009년 5월경부터 김연아의 트위터 열풍이 몰아칠 무렵에도 나에게는 관심밖이였다.
핸드폰을 이용해서 주요 기사거리에 링크를 걸고 짧은 생각을 코멘트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하기가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핸드폰을 통해 나의 미투에 잡담밖에 적을 것이 없는 모바일 블로깅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많은 블로그들에서 트위터 배너를 달고 있어도 내가 트위팅을 하지 않기에 역시 관심밖이였다.

트위터에 내딪은 첫발


지난 9월부터 필넷의 블로그라이프를 개설하고, 카페24의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웹호스팅을 이용하게 되면 웹트래픽용량에 자유로울수 없기에 자연스럽게 플리커를 이용하고 있다. 플리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플러그인에 매료되어 플리커의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또한 플리커와 트위터가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제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나의 플리커 계정에 바로 올릴 수가 있고, 트위터로 내보내기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트위터 역시 다양한 플러그인이 지원되고 있고, 트위터의 글을 미투데이로 내보내는 기능도 @channyun 님이 만든 twi2me 를 통해 가능하다.

내가 정말 원하던, 단순히 텍스트만 기록하는 것이 아닌 좀 더 시각적인 한줄 블로깅을 모바일 환경에서 이미 완벽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현재 필넷의 블로명인 블로그라이프(Bloglife)는, 블로깅을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소망을 담고 있다.
Blog is life, 그 시작을 트위터를 통해서 하고 있으며(벌써 할만한 블로거들은 이미 대다수가 시작한), 희망을 보고 있다(뒤늦게 뒷북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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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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