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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붙이기의 달인

필넷 2009. 3.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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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작년 3월부터 했으니 지금까지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스티커 책 한권을 사면 보통 하루에 1장 내지는 2장을 주기때문에 3~5일 정도를 가지고 놀 수가 있습니다. 한번에 여러장을 주면 조금 붙이다가 집중력이 떨어져서 아무곳에나 붙이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 

작년 12월초 즈음에 일부를 찍은 사진

지난 일년간 스티커 책이 집에 떨어지지를 않을 정도로 꾸준히 구입해서 놀았습니다. 한달에 보통 2~3개씩은 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스티커책이 20권이 약간 넘으니, 지금까지 20~30권 정도의 스티커책을 한 것 같습니다.

스티커 책을 자주 구입하다 보니 같은 책을 다시 구매한 적도 있습니다. ^^;  

처음에는 비슷한 곳에다 대충 붙이곤 했는데,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더군요.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때때로는 스티커 한장을 붙이는 것도 정해진 영역에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서 손의 미세한 동작과 상당한 주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고도 쉽게 쉽게 너무나도 잘 붙입니다. 아니 쉽다 못해서 경지에 오른 듯 해보입니다. ㅎㅎ 
 

이제는 이 정도 쯤이야...

옆의 사진을 좀 보십시요.
한쪽 다리를 들고서 배위에 책을 턱하니 걸쳐놓고 붙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여유롭다 못해 약간의 거만함까지 묻어납니다. ㅋ

34개월하고 1주 지났을때의 모습입니다. 거의 이 정도면 스티커붙이기의 달인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

저 정도면 이제는 흥미가 떨어질만도 하지만, 우리아이...그래도 여전히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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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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