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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

겨울에 맛보는 조개구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된 크리스마스 선물 대작전과 의도했지만 공교롭게 비가 내려 집에서만 방콕! 하면서 보낸 아이와의 크리스마스 하루를 뒤로 하고 다음날 토요일 낮에는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강화도에 있는 '동명수산'이라는 조개구이집으로 나들이겸(?) 외식을 다녀왔다. 강화도로 연결된 다리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가 있다. 동명수산은 초지대교를 지나서 좌회전하여 600m 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낚시터가 보이고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진입하면 된다. 일년에 두세번 정도 강화도에 가는데 조개구이를 먹을때는 이곳을 온다. 여기 맛있어요! ^^V 가격은 대명항보다 약간 비싸지만 서비스가 좋고, 그냥 조개만 구워먹지 않고 가리비와 키조개를 양념한 것이 같이 나오는데 맛이 좋다. 그리고 주메뉴인 일반 조개..

난 소심한 월급쟁이?

지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기간의 휴가 기간동안 2박3일의 일정으로 대명 비발디파크에 다녀왔다. 회사의 조직개편때문에 기분이 찜찜하고 휴가기간 내내 밤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여행을 떠나는 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것이였다. 출발할 때의 기분을 트위터에 한줄 남겼다. 대명비발디 가는중, 빗발은 거세고 마음은 착찹합니다. T.T 원래는 휴가기간 중에도 계속 트위팅을 할 생각이였지만, 복잡한 마음때문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려고 마음먹고 블로그도 트위터도 손을 놓았다. 그런대 블로깅을 일주일 쉬였더니 구독자가 뚝(?) 떨어졌다. 10일전에 RSS구독자 200명 스크릿샷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역시나 블로깅은 꾸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무튼 휴가기간 내내 밤잠을 설치게 했던 조직개편..

[디자인올림픽]I-DESIGN 놀이터에 가보세요

서울 디자인 올림픽은? 이달 10월 5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공원, 서울도심 곳곳에서 디자인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SDO)은 서울시가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진행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디자인 문화축제이다. 특징은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무려 3주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종합문화축제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어제까지 무려 1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문화축제 어제 주말을 맞아 디자인올림픽을 살펴보기위해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았다. 별다른 사전지식없이 방문했는데 다양한 전시회와 페스티벌의 규모와 구성에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시와..

벌초가는 길에 만난 도로위의 갈매기들

도로위의 갈매기들 벌초가는 길에 정체된 올림픽대로 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가로등의 행렬이 마치 갈매기떼 처럼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 벌초를 하러 가는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가족은 해마다 추석 한달 전 즈음에 사촌형제들끼리 벌초를 하러 갑니다. 벌초를 하고 쌀쌀해진 초가을에 형제들끼리 술 한잔 기울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벌초를 하기위해 3대의 차량이 동원되고 고속도로 비용에, 기름값 등을 생각하면, 어쩌면 벌초대행업체에 맡기는 비용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희 세대까지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할 것 같습니다. 벌초는 우리에게 그냥 단순한 벌초가 아니거든요. ^^ 그러나 우리의 자식세대에는 벌초라는 미풍양식(?)이..

난지캠핑장, 도심속 야영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완전정복 오토캠핑 요즘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상황도 캠핑인구 증가에 한 몫하는 것 같고, 또 그런 상황에 맞추어서 주변에 많은 캠핑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올해초부터 캠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주변에 캠핑을 즐기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대로(?) 캠핑을 시작하려면 100만원 정도는 투자를 해야하는 듯 싶어서 엄두가 안나기도 합니다. 텐트, 버너, 코펠, 침낭, 매트, 테이블/의자 등의 기본적인 캠핑장비만 알아봐도 그 용도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아.. 이넘의 결단력 부재!' 하며 한탄하기도 합니다. ^^; 그래서 오토캠핑으로 눈을 돌려봤는데, 성수기때는 예약하기가 정..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휴가 끝내고 돌아오늘 길에 들려본...

지난 7월 둘째주에 다녀온 여름휴가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들려서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지만 탁 트인 전경때문인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받는데 어른은 3,000원, 초등학생은 2,5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입니다. 경로우대도 있어서 65세 이상은 2,000원 이네요. 그리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양 먹이주기 체험장에 가면 입장권은 건초로 바꾸어줍니다. 작은 바구니에 담아주는데, 아이들이 건초를 양들에게 다 주고나서 더주고 싶어하니 몇 바구니를 더 줍니다. 올해 아이와 함께 서울숲에 가서 사슴 먹이주기도 해보고 동물원에가서도 알파카에게 먹이주기도 해봐서 그런지 양에게 먹이주기도 아주 잘 하더군요. [관련포스트] 2009/07/01 - [육아일기..

[다용도 물놀이 튜브]레오파이 튜브로 물놀이를 자유롭게~

지난 6월말에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물놀이 튜브 캠페인에 참여했다 운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마침 남들보다 이른 7월초에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정말 시기적으로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양양의 대명 솔비치 아쿠아월드에서 조카 아이들이 정말 잘 갖고 놀았습니다. 저는 바람만 불어넣고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다는... ^^; 동그란 튜브는 이제 가라. 튜브와 구명조끼의 장점만! 생김새부터 뭔가 다릅니다. 물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뿐입니다. 일단 물속에 들어가면 어떤 자세로 착용(?)해도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마치 구명 조끼를 입듯이 사용할 수도 있고, 엎드린 자세로 편안하게 물장구를 칠수도 있습니다. 엎드린 자세도 팔다리가 자유로와 좋습니다. 구명조끼같죠? 구명조..

[강릉 선교장]여름휴가 1일차

지난 7월6일부터 8일까지 남들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2박3일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대명 쏠비치 콘도였습니다. 작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습니다. 첫째날에는 오전에 강릉에 있는 선교장을 둘러본뒤에 주문진항에서 점심으로 대게와 광어, 우럭으로 점심을 먹고 쏠비치에 입실하고 바로 솔비치 전용해변으로 Go, Go~ 하는 일정이였습니다. ^^ 강릉선교장은 조카들의 체험학습 핑계꺼리를 위해 방문한 곳이였습니다. 조선후기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 한국최고의 전통가옥!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의 이내번에 의해 지어지고 현재까지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활래정과 부속건물을 제외한 본채건물만 해도 120여간에 이르는 대저택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99칸집'을 훨..

두물머리 풍경을 감상하세요.

지난주말에 양평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동생집을 다녀왔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부럽죠. ^^; 동생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두물머리에 일요일 오전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햇볕이 드는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전날 부슬부슬 내린 이슬비 때문인지 두물머리의 오전풍경은 맑고 선명했습니다. 남한 강변을 따라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까지 걷고 있자니,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청명해지고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관계로 그때의 그 느낌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오전이었음에도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 남한강변을 따라 정감있게 뻗어있는 산책로 산책로 끝에 자리잡은 400년된 느티나무 보이시죠? ^^ 물위에 반사된 나무사이로 연인들이 걸어다닙니다. ..

[두물머리]석창원 - 조상들의 자연사랑 지혜

4월 마지막주에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동생집에 다녀왔었죠. 다음날 오전에 두물머리에 산책을 나갔다가 ‘석창원’ 이라는 실내정원을 둘러봤습니다. 석창원의 위치는?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200~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없습니다. ^^ 입구에 ‘조상들의 자연사랑 지혜를 배우는 自然舍廊’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군요. 제일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궁중온실을 복원한 창순루와 세종시대의 영농온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을 평면에 펼쳐놓은 모형과 우측에는 사람 키 만큼 커다란 화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석창원에서 대표적으로 눈에 띠는 것들 입구에서 우측에 보이는 사람키만한 화병 궁중에서 겨울철 대전이나 왕대비전에 꽃을 피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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