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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3

2010년 잔인했던 봄날은 갔다

지난 3월29일 올렸던 47개월 아이의 참을성과 생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이후로 한달하고 보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에야 육아 포스트를 올리게 되었다. 그동안 블로깅에 소홀했던 이유는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나의 뇌구조 때문이기도 하다. --; 2010년의 봄날은 잔인했다. 그동안 큰 병치레도 없고 건강하게 자라주던 아이에게 항상 마음 한켠으로는 고맙기도 했고, 가끔은 그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자잘한 병치레가 5월 중순까지 두달간 계속되었다. 4월초에는 나들이 가는 날 새벽부터 시작된 구토와 설사증세로 결국 나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상황까지 되었다. 18시간 사이에 열댓번을 토하고 설사를 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

[용산전쟁기념관]코코몽의 녹색놀이터, 아이의 들뜬 기대

지난주말에는 또 다시 용산전쟁기념관에 다녀왔다.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지난달 7월17일부터 11월29일까지 상당히 장기간동안 코코몽의 녹색놀이터 체험전을 하고 있다. 석달전 즈음에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있었던 토마스와 친구들의 신나는 놀이세상 체험전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뒤로 주말에도 집에만 있으면 토마스놀이터를 가자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들의 기억이 그리 오래가지 않음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토마스 체험전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이 머리속에 뚜렷이 각인된 것 같다. 아이의 들뜬 기대 서연이는 유독 치마를 좋아한다. 그래서 지난 여름 사준 바지와 티셔츠 중에서 아직도 한번도 안입은 옷도 있다. 아무튼 또다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비슷한 체험전이 있는 것을 알고서는 일주일전에 아이에게 말해주었다. 서연아, 토마스..

인형과 함께하는 소꿉놀이

우리집 인형 식구들... 현재 18개 곰인형 4개 뿡뿡이 인형 1개 강아지 인형 3개 토끼 인형 3개 헬로키티 1개 너구리 인형 1개 콩순이 인형 1개, 원래 2개 였는데 최근에 하나는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간신히 설득해서.. ^^; 바비인형 4개, 원래 3개였으나 콩순이 인형을 대신해서... 누가 여자아이 아니랄까봐 인형에 대한 애착이 많습니다. 망가져도 함부로 버리면 안되요. 그래서 방부터 거실까지 온통 아이의 장난감과 인형으로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것(?)들을 보기좋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중입니다. 인형들과 함께하는 소꿉놀이에 빠지다 최근에는 인형들과 소꿉놀이 하는 것에 빠져있습니다. 퇴근후 저녁시간에 저녁상을 차리고 있으면 아이도 인형들이 먹을 밥상을 준비하고 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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