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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15

강아지똥, Nothing God made is useless

강아지똥 지난 주말 '강아지똥' 이라는 어린이 연극을 관람했다. 얼마전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에 아이와 함께 관람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아이에겐 아주 기억에 남은 듯 했다. 아직도 EBS에서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는데, 볼 때마다 이야기를 하곤 했다. 아빠~, 오즈의 마법사 또 보러가요. 아빠~, 호두까기 인형 보러가자. 오즈의 마법사를 한번 본 뒤로는 비슷한 유형의 연극이나 뮤지컬 광고가 나오면 무조건 보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조만간 호두까기 인형도 봐야할 듯 싶다. 예상밖의 아이의 반응에 다른 것도 한번 보려고 생각하던 중에 위드블로그에서 '강아지똥' 이라는 연극의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게 되어 신청했다. 사실 난 거의 도서리뷰전문(?)으로 낙인 찍힌 듯 해서 선정되리라고는 기대안했는데, 운좋게..

은물과 함께하는 공작놀이

집에 아이의 책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이 있다. 그중에서 절반 정도가 프뤠벨 교재이다. 아이가 골고루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가끔 책장의 위아래에 있는 책들의 위치를 바꾸어 주곤한다. 최근 아이의 눈높이에 놓여 있는 책의 대부분은 프뤠벨 관련 책이다. 2009년 마지막날 종무식을 마치고 눈치를 보다가 평상시 보다 일찍 퇴근하였다. 저녁식사 후에 아이가 느닷없이 은물 교재를 가져와서는 책에 있는 것을 만들자고 한다. 그런대 참으로 아이가 들고온 교재가 하필이면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책이다. 최근 한두달 사이에 아이가 자기도 집에 같이 사는 동생이나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하고는 한다. --; 위의 책에 있는 것 중에서 아기용 침대와 유모차는 내가 만들고, 우유병과 딸..

프뤠벨 은물, 9개월간의 수업

작년 2월부터 10월까지 프뤠벨 은물 수업을 받았다. 원래는 올해까지 계속 할 계획이였지만 지난 8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은물 수업에 조금은 흥미를 잃었는지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져서 현재는 쉬고 있는 상태이다. 9개월의 은물 수업과 느낀점 프뤠벨 이외에도 은물 교재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 생각은 이런 종류의 수업을 부모들이 가정에서 해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무리인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9개월 정도 은물 수업을 시킨 느낌은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비록 일주일에 한번 40분의 수업이지만, 집에서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반복적인 생활에 변화를 줄 수가 있다. 그리고 체계적인 교재와 이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수업은 아이의 논리적 사고와 공간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그리고 학습

작년 한해 그리고 올 여름까지는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학습놀이를 했다.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들 뭐가 있나? 예를 들면, 아이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두돌 무렵에 할만한 6조각짜리 퍼즐부터 10조각부터 35조각까지 단계별로 있는 중간 난이도의 퍼즐, 그리고 달인의 경지(?)를 보여준 88조각짜리의 복잡한 퍼즐과 손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서 아이들의 두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블럭놀이, 색칠놀이, 오리기만들기 등의 교재와 완구를 이용했다. 그리고 한글과 수에 대한 교육은 생활속에서 단어 위주로 조금씩 그때 그때마다 알려주면서 주로 스티커북을 이용했다. 작년부터 올 여름까지 소비한 스티커북이 대략 50권 내외가 될 것 같다. 아이와 스티커북을 할때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다. 아무튼 주로 스티커북..

[티스토리 서평단]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선물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졸업을 앞둔 4학년의 아이들과 죽음을 앞둔 클라라 담임 선생님이 만들어 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죽음' 이라는 현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른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킵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맞닥드린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있게 아이들과 교실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냅게 됩니다. 주인공 율리우스를 비롯한 4학년의 아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어른들 즉, 뱃속의 아이를 잃고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온 주인공 율리우스의 엄마, 사고 후 삶에 냉소적으로 변한 할아버지, 곧 검고 무시무시한 관에 들어가게된 클라라 선생님... 아이들은 모두를 변화시키고 어른들에게 슬픔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선물을 해줍니다..

36개월(만 3세) 이후 유아의 발달 상태는?

36개월(만 3세) 이후의 유아들은 소 근육의 움직임이 섬세해지고, 행동이 민첩해지며 운동능력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예를들면, 달리기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공놀이할때 공을 던지고, 받고, 차는 행동에 자세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유아들은 쉼없이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근육의 힘은 세지지 않아서 쉽게 피로함을 느끼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합니다. 또한 언어능력이 증가되는 시기로 새로운 말은 자꾸 반복하여 스스로 익혀가고 글자도 인지하기 시작하여 책에 있는 글자는 '읽는 것' 이라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예를들면, 책의 내용을 암기하여 읽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공룡의 이름과 같은 4음절 이상으로된 어려운 단어도 비교적 제대로 발음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어려..

블럭놀이의 대명사 - 레고!

레고를 모르는 분은 아마도 없겠죠? 어린시절에 친구집에 갔을때 레고블럭을 보고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의 기억이니 아마도 1980년 전후일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레고블럭은 그래도 좀 사는(?)집의 아이들이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엄청 오래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같습니다. ^^; 덴마크어로 '레그 고트(leg godt)'를 줄인 말로 '잘 논다(play well)'라는 뜻의 레고라는 이름이 1934년에에 만들어지고 현재와 같은 모양의 블록이 1958년에 출시되었다고 하니, 벌써 레고블럭이 출시된지 51년째 입니다. [두산백과사전]레고의 역사 더보기 블럭놀이, 왜 유아에게 좋을까요? 아이들의 두뇌중 창의력이나 예술적 재능과 관련..

[티스토리 서평단] 부모면허증을 가지고 계시나요?

티스토리 서평단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받은 도서가 '부모면허증' 이라는 육아서적입니다. 받은지 벌써 3주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이놈의 귀차니즘은 지칠줄을 모릅니다. --; 올해들어 육아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5/26 - [Blog is life] - [티스토리 서평단]왜 나만 갖고 그래요? 2009/03/26 - [육아일기] - 잔소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2009/03/16 - [육아일기] - [베스트리뷰]아이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면... 2008/12/08 - [육아일기] - [학부모]엄마자격증이 필요해요 이외에도 몇권 더 있습니다. 갑자기 자랑모드(?) ^^; 모두가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들이었습니다. 처음 읽었던 '엄마자격증이..

[티스토리 서평단]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탓해요?’ 우리 자신이, 그리고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종종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린시절 흔하게 표현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산만한 아이들, 말썽쟁이 아이들.... 아이들의 시각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불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지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책 속의 주인공 민준이는 매사에 산만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집중력 훈련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과학실험발표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집중력이 훈련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집중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 속의 민준이 역시, 훌..

[베스트리뷰]구멍에 빠진 아이가 나를 돌아보게 하다.

구멍에 빠진 아이 - 조르디 시에라 이 화브라 지음, 리키 블랑코 그림, 김정하 옮김/다림베스트리뷰에 선정되었습니다. ^^*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한 여섯번째 도서로 '구멍에 빠진 아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신청할 당시에만 해도 그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말하는 육아관련 서적으로 알았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어느날 느닷없이 한 소년이 구멍에 빠지면서 겪는 일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200페이지도 안되는 얇고 글자체도 크게 인쇄된 2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전반적인 줄거리 별거중인 부모밑에서 자라는 한 소년이 어느날 갑자기 구멍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말에 아빠에게 가던중에 느닷없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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