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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육아일기,정보 106

[놀이터에서] 일어서서 그네타기

우리아이는 그네타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그네를 한번 타기 시작하면 기본 1시간 이상을 타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 놀이터에 있는 것들을 골고루 타고 놉니다. 그래도 여전히 그네타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37개월 보름 정도 되었을 무렵부터, 그러니까 이달 초부터 갑자기 아이가 그네를 서서 타기 시작하더군요.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니고 놀이터에서 노는 다른 또래의 언니들 타는 것을 보고 스스로 배운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네를 앉아서 타는 것은 보기 힘들고, 다양한 자세로 그네를 탑니다. 동영상으로 꼭 한번 찍어두고 싶었는데, 3주나 지난 이제서야 찍어주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저녁무렵에 놀이터에 나왔는데, 그 사이에 몰라보게 민첩해진 것 같습니다..

36개월(만 3세) 이후 유아의 발달 상태는?

36개월(만 3세) 이후의 유아들은 소 근육의 움직임이 섬세해지고, 행동이 민첩해지며 운동능력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예를들면, 달리기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공놀이할때 공을 던지고, 받고, 차는 행동에 자세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유아들은 쉼없이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근육의 힘은 세지지 않아서 쉽게 피로함을 느끼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합니다. 또한 언어능력이 증가되는 시기로 새로운 말은 자꾸 반복하여 스스로 익혀가고 글자도 인지하기 시작하여 책에 있는 글자는 '읽는 것' 이라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예를들면, 책의 내용을 암기하여 읽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공룡의 이름과 같은 4음절 이상으로된 어려운 단어도 비교적 제대로 발음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어려..

37개월 아이의 말, 말, 말

책을 읽다가 아이들이 세상에 나온 순서에 관해 이야기 하던중에 아빠 : (먼저 알을 깨고 나온 공룡을 가리키며) 얘는 큰언니 공룡,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오는 공룡을 가리키며) 얘는 작은 언니 공룡, (아직 알을 깨지 못한 공룡알을 가리키며) 얘는 막내동생 공룡 아빠 : 서연이는 막내동생이지. 제일 늦게 나와서.... (아이에게 사촌언니 둘이 있습니다) 아이 : 아빠~, 작은 언니가 먼저 나왔져? 아빠 : 그지, 작은 언니가 서연이보다 먼저 나왔지. 그리고 큰 언니가 젤로 먼저 나왔지. 아빠 : 서연이는 왜 그렇게 알 속에서 오래있다가 제일 늦게 나왔어? 아이 : (한동안 생각하는듯 하더니) 색칠공부했어~~~ 아빠 : 빨리 나와서 색칠공부하면 되지. 왜 그렇게 오래 있다가 나왔어? 빨리 나왔으면 언니했..

[티스토리 서평단]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를 읽고...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1 성장기 청소년들의 필독서 현대 미국문학의 시작이라고 불리우는『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이 극찬한 성장기 청소년들이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를 읽었습니다. 전혀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제목이었고,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 이라는 작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나중에 1권을 읽고 역자의 후기를 읽어보니, 『작은 아씨들』이라는 아동소설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알고나니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 이라는 저자의 이름이 '역시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 하더라' 하는 생각이 .... ^^;; 어떤 사전 지식이나 기대도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상상외로 책에 몰입하고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읽다보니, 내용이『빨강..

36개월 아이의 자작곡 한번 들어보세요.

36개월 보름 정도 되었을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바닥에 동물 퍼즐카드를 놓아두고서 혼자 작사, 작곡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 노래 내용이...글쎄... ^^; 어떤건... 제일로 무서운거일까요? 호랑이도 무섭고, 그리고 사자두... 누가 이길까? 누가 이길까? 싸우면 호랑이가 이기지~ 그동안 토끼도 ... @#$#%@^@%$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누가 좀 번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어떤건 잘생겼지요~ 다음엔 어떤 놀이 할까~요~

블럭놀이의 대명사 - 레고!

레고를 모르는 분은 아마도 없겠죠? 어린시절에 친구집에 갔을때 레고블럭을 보고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의 기억이니 아마도 1980년 전후일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레고블럭은 그래도 좀 사는(?)집의 아이들이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엄청 오래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같습니다. ^^; 덴마크어로 '레그 고트(leg godt)'를 줄인 말로 '잘 논다(play well)'라는 뜻의 레고라는 이름이 1934년에에 만들어지고 현재와 같은 모양의 블록이 1958년에 출시되었다고 하니, 벌써 레고블럭이 출시된지 51년째 입니다. [두산백과사전]레고의 역사 더보기 블럭놀이, 왜 유아에게 좋을까요? 아이들의 두뇌중 창의력이나 예술적 재능과 관련..

[티스토리 서평단] 부모면허증을 가지고 계시나요?

티스토리 서평단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받은 도서가 '부모면허증' 이라는 육아서적입니다. 받은지 벌써 3주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이놈의 귀차니즘은 지칠줄을 모릅니다. --; 올해들어 육아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5/26 - [Blog is life] - [티스토리 서평단]왜 나만 갖고 그래요? 2009/03/26 - [육아일기] - 잔소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2009/03/16 - [육아일기] - [베스트리뷰]아이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면... 2008/12/08 - [육아일기] - [학부모]엄마자격증이 필요해요 이외에도 몇권 더 있습니다. 갑자기 자랑모드(?) ^^; 모두가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들이었습니다. 처음 읽었던 '엄마자격증이..

세발 자전거 완전정복!

3주전 즈음에 아이에게 세발 자전거를 하나 장만해주었습니다. 원래 집에 세발 자전거가 있기는 했는데, 아이가 거의 타지를 않았습니다. 아직 때가 아니려니 했는데 돌이아빠님의 '36개월 세발 자전거 완전 정복' 이라는 포스트를 보고, 자극을 받아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용돌이가 우리아이보다 한달 정도 빠르죠.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첫번째 이유로, 자전거의 크기가 우리애가 끌기에는 조금 큰 편이어서 무거울 듯 싶었습니다. 조금 더 정밀분석을 해본 결과... 두번째 이유로, 결정적으로 안장에서 앞바퀴의 페달까지의 거리가 아이의 다리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약간 여유가 있어야 아이가 힘을 주어 페달을 돌릴 수가 있습니다. T.T 딸아이가 탈 것에는 이전부터 소질(?)이 조금..

라라의 스타일기 - 붙였다 떼었다 스티커 인형옷

라라의 스타일기 슈퍼스타 얼마 전에 마트에서 아이에게 스티커북을 사주었습니다. 원래 공룡입체퍼즐을 사려고 했었는데, 아이와 전부터 약속을 했었죠. 집에 동물입체퍼즐이 있는데, 오래되어서 낡은 관계로 새 것으로 공룡입체퍼즐을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더니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마다 공룡입체퍼즐 사왔냐고 묻는 통에... 이제는 뭐 사주겠다고 한번 말하면 아이가 잊지를 않고 꼭 챙깁니다. ^^; 아무튼 공룡입체퍼즐은 안사고, 스티커북을 사게되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골랐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풀어보니 좀 새로운 형식의 스티커북입니다. 사람모양의 스티커에 옷을 입혀볼 수 있는 스티커인데, 한번 붙이고 마는 것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붙였다 떼였다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신기,신기.. ^^ 크린랩처럼 팔에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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