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깅의 주요 소재중 하나가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한 글쓰기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내용도 위드블로그 캠페인으로 참여하는 LGT데스트탑 위젯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OZ폰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기에, 신규 OZ서비스에 관심도 많다. 얼마전에 1만원 한장으로 행복할 수 있는 OZ&Joy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
기대가 너무 컷나?
기억으로는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OZ관련 캠페인으로는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점심식사 후에 사내에서 쉬면서 블로깅할때 따라하면,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체조위젯이였다. 한동안 블로그에 달아놓고 사용하기도 했다.
두번째가 바로 LGT데스크탑 위젯 캠페인이다. 캠페인 소개창에 보이는 서비스 내용 4가지 중에서 3가지의 서비스(스케줄러, 용돈관리, 사진관리)가 내 시선을 끌었다. 그래서 보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하지만 데스트탑 위젯을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실망스럽다. 위젯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이번 리뷰는 실망스러운 점과 마지막에는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점을 올린다.
사진첩 기능
정말 단순한 사진첩에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데스크탑 위젯에 포함된 기능이지만 다른 일반적인 액자 위젯처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냥 일반적인 윈도우창에 불과하다. 즉, '항상 위에 놓기' 기능 같은 것도 없고 슬라이드 기능도 없다.
그리고 사진 등록은 폴더 단위로만 등록이 가능하고 사진 단위로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폴더 등록시에는 제목과 내용도 꼭 입력을 해야만 등록을 할 수가 있다.
제목과 내용을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 자동 슬라이드 기능은 없다 |
가계부 기능
사실 이부분에 대한 기대가 좀 컷던 것은 사실이다. 작년말에 '엑셀 가계부로 알뜰하게' 라는 글에서 처럼 올해부터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다.
6월 정도까지는 smartbook 이라는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작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갖고 있고 작성하기에도 편리하고 통계기능도 좋다. 기본적으로 유료 프로그램인데, 가격은 비싸지 않고 공개버전도 제공한다. 다만 단점이라면 VB로 작성되어서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느려지는 것이 단점이다. 2
지금은 리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작성하고 있다. 통계기능은 smartbook보다 적지만 기본기능은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야기가 조금은 다른 곳으로 흘렀는데 LGT 데스크탑 위젯에서 제공하는 가계부는 정말로 단순한 현금 입출금 기록 이외에는 활용하기 어렵다. 즉, 자산을 종류별로 등록하거나 카드별로 등록하고 입출 기록을 할 수가 없다.
통계기능은 일별, 월별 사용기록과 잔액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별보기는 특정일자의 입출기록이다 | 월별보기는 일자별 입출기록이다 |
인터넷에 무료 가계부를 검색해보면 수없이 많이 검색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LGT데스크탑 위젯 가계부보다는 훨씬 기능이 많다. 이런 가계부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LGT데스크탑 위젯의 가계부 기능에는 절대 만족 못할 듯 싶다.
스케줄 기능
이 기능 역시 특별히 리뷰할 것이 없을 정도로 너무 단순하다.
특정시간에 알람을 설정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지나간 날의 특정 기록을 남기고 싶을때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추가적인 기능은 없다. 알람을 몇분전에 울리도록 할 것인지 조차도 설정할 수가 없다.
현재 회사에서 MS Outlook 을 사용하고, 집에서는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만약 MS Outlook과 연동된다면 집에서 구글 캘린더 대신 사용을 고려해보기는 하겠지만, 현재의 기능으로는 별다른 쓰임새가 없어 보인다.
개선을 바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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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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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액자 위젯의 기능을 했으면 좋을 듯 싶다. 예를 들면 자동 슬라이드 기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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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내용을 입력해야만 폴더 등록이 가능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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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단위로도 등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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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flickr 등의 서비스와 연동이 된다면 금상첨화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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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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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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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기능 상세설정이 필요하다. 적어도 알람을 몇분전에 울리게 할 것인지 정도는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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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utlook과 일정 공유가 된다면 정말 유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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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기능으로 사용하고자 할때는 트위터 등의 SNS서비스와의 연동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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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의 바탕화면에 놓고 사용하는 위젯인 만큼 작업표시줄에는 표시되지 않았으면 한다.
남은 이야기
위드블로그 캠페인 리뷰중에서는 최악의 리뷰를 작성하게 된 것 같다. --;
캠페인 소개에 설명된 기능들이 너무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기능들이 정말로 너무 단순하기에 그 효용가치가 의심스럽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기능들중에서 기본적인 기능만이라도 좀 개선해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굳이 마음에 든(?) 기능을 고르라면 위젯의 팝업 메뉴를 통해 다양한 OZ서비스 가이드 바로가기는 편한 것 같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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