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짧은생각

난 소심한 월급쟁이?

필넷 2009. 12.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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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기간의 휴가 기간동안 2박3일의 일정으로 대명 비발디파크에 다녀왔다.
회사의 조직개편[각주:1]때문에 기분이 찜찜하고 휴가기간 내내 밤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여행을 떠나는 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것이였다.

출발할 때의 기분을 트위터에 한줄 남겼다.

대명비발디 가는중, 빗발은 거세고 마음은 착찹합니다. T.T

원래는 휴가기간 중에도 계속 트위팅을 할 생각이였지만, 복잡한 마음때문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려고 마음먹고 블로그도 트위터도 손을 놓았다. 

그런대 블로깅을 일주일 쉬였더니 구독자가 뚝(?)[각주:2] 떨어졌다. 10일전에 RSS구독자 200명 스크릿샷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역시나 블로깅은 꾸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무튼 휴가기간 내내 밤잠을 설치게 했던 조직개편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어찌보면 별 것도 아닌 일에 휴가기간 내내 꿈속을 헤메인 것을 생각해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불쌍한 월급쟁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여행 첫날 저녁에 스키장에서 찍은 아이들 사진 한장 올려본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공교롭게도 휴가기간중에 조직개편이 완료될 계획이였다. [본문으로]
  2. 구독자가 얼마안되니 약간만 떨어져도 비율상으로는 5% 정도이다. 대략 한RSS와 구글리더 구독자들이 비슷한 비율로 구독해지한 듯 싶다. 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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