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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습니다.

필넷 2009. 3. 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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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아이의 간식거리가 다 떨어져서 아이와 집 근처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갔습니다.
34개월이 막 지난 세돌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아이, 이제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스낵코너로 갑니다. 우리아이는 거의 매번 빼빼로를 빼놓지 않습니다.  초코렛같은 단 것을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빼빼로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단 것은 조금만 먹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빼빼로를 먼저 집어듭니다. 그리고 나서는 지나가다가 맘에 드는 과자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하나를 더 집어듭니다.

아빠 曰
서연아~, 과자는 한개만 사자~

두개를 양손에 쥐소 한번씩 번갈아 보더니 과감하게 빼빼로를 포기합니다.  아마도 새로운 것이 먹고 싶었나봅니다.  '두개 다 사줄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잠깐 지나갔습니다. ^^

이제는 냉장식품 코너로 Go~, Go~

제일 처음 요구르트부터 큼지막하게 묶인 것을 집어서 바구니에 떨어트립니다. 옆에 작은 것도 있는데... 자기 딴에도 큰 것이 좋아보이나 봅니다.

그리고 바로 천하장사 소세지를 고릅니다.  주저하거나 망설임 없이 시원시원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딸기우유'를 고르는데 손이 닿지를 않아서 꺼내달라고 합니다.

아빠~, 요고...(꺼내주세요)

요구르트 많이 담았다!

소세지도...

  
[관련 포스트]
2008/12/18 - [Beautiful my life/육아일기] - 혼자서도 잘해요 - 머리빗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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