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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원 2

전원생활의 즐거움

지난 주말 양평의 동생집에 다녀왔다.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동생 덕분에 종종 전원의 생활도 느끼게 된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도심을 벗어나는 것 자체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 자연속의 나를 느낄때 내가 자연속에 있다는 것을 가장 실감할 때가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나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적막을 느낄 때 이다. 도시에서는 그런 칠흙같은 밤을 경험할 수가 없다. 당연히 하늘의 별을 구경하기도 쉽지 않고 고요함은 찾을 수가 없다. 하지만 자연속에서는 마음의 고요를 느껴볼 수가 있다. 도시속에서 고요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외로움일 것 이다. 내가 자연속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다른 시간은 이른 아침 앞 마당에서 느끼는 차갑지만 시원한 산내음과 안개가 내린 먼 산의 풍경이다. 바라보는 것 만으로 내 ..

[두물머리]석창원 - 조상들의 자연사랑 지혜

4월 마지막주에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동생집에 다녀왔었죠. 다음날 오전에 두물머리에 산책을 나갔다가 ‘석창원’ 이라는 실내정원을 둘러봤습니다. 석창원의 위치는?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200~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없습니다. ^^ 입구에 ‘조상들의 자연사랑 지혜를 배우는 自然舍廊’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군요. 제일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궁중온실을 복원한 창순루와 세종시대의 영농온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을 평면에 펼쳐놓은 모형과 우측에는 사람 키 만큼 커다란 화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석창원에서 대표적으로 눈에 띠는 것들 입구에서 우측에 보이는 사람키만한 화병 궁중에서 겨울철 대전이나 왕대비전에 꽃을 피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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