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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4

47개월 아이의 참을성과 생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지난주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가 있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보통 한달에 한번씩 그 달에 생일이 있는 아이들을 모아서 생일잔치를 열어준다. 생일인 아이들은 약간의 비용을 어린이집에 내고 나머지 아이들은 1000~2000원 내외의 선물을 준비한다. 우리아이의 생일은 4월인데, 같은 반에 생일이 4월인 아이들이 적었던지 이번에는 3,4월을 묶어서 같이 했고 작년 8월부터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이였다. 생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어린이집에서 한번씩 생일잔치가 있고난 뒤에는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있다. 아빠, 이따 케익 사오세요 아빠, 서연이 생일 언제야? 몇 밤 자야돼요? 저녁에 케익을 사서 집에 온 뒤에는 식사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리고..

어린이집 음악회

10 여 일만에 처음으로 블로그에 들어와 본다. 오늘은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저녁 시간에 음악회 행사가 있었다. 보통은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하기 마련인데, 작년 여름부터 기승을 부린 신종플루때문에 어린이집을 빠지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와 함께하는 음악회로 대신하게 되었다. 내심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음악회를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한시간 반 동안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이 괜찮았다. 음악회 초반부에는 '첼로', '바이올린','피아노' 로 다양한 효과음을 내면서 방귀대장 뿡뿡이를 소재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나도 악기들로 그런 효과음(고양이/소 울음소리, 문이 열리는 소리 등...)을 내는 것은 처음 들어봐서 호기심있게 들었다. 그외에도 부..

42개월, 사회성을 익혀가는 시기

아이가 8월 중순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두달이 약간 지났는데,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스스로 배워가면서 생활하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와의 대화주제가 어린이집 이야기인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저녁식사중에 아이가 대뜸 이런말을 한다. 아빠, 오늘 어린이집에 친구들이 안와서 점심 먹을때 서연이가 입맛이 없었어~ 좀더 자세히 짧게 짧게 물어보니, 내막인즉 며칠전에 어린이집에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최근에 아이의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잠시 안보내고 있던 것이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적어서 보내준 생활기록에 비슷한 내용이 적혀있다. 난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석.. 친구들이 안와서 입맛이 없었다고..? ㅎㅎ 불과 두달이지만...

어린이집 첫날, 세상으로 나아가는 우리아이.

39개월 3주 되는날, 바로 오늘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반차라도 내고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 가는 모습을 눈으로 찍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을지훈련과 중요한 업무때문에 못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별별 걱정을 다했습니다. '안가겠다고 울지는 않을까?', '어린이집이 낯설어서 오줌 싸지는 않을까?', '밥은 잘 먹을까?' 다행히 오전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어린이집 버스를 잘타고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끝마치고 돌아왔을 시간에도 아이와 직접 전화통화를 했는데... 저의 걱정이 괜한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 어린이집 첫날을 마치고 아이와의 전화통화 아이 : 여보세요~ 아빠 : 서연아~, 아빠야. 어린이집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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