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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물 2

은물과 함께하는 공작놀이

집에 아이의 책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이 있다. 그중에서 절반 정도가 프뤠벨 교재이다. 아이가 골고루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가끔 책장의 위아래에 있는 책들의 위치를 바꾸어 주곤한다. 최근 아이의 눈높이에 놓여 있는 책의 대부분은 프뤠벨 관련 책이다. 2009년 마지막날 종무식을 마치고 눈치를 보다가 평상시 보다 일찍 퇴근하였다. 저녁식사 후에 아이가 느닷없이 은물 교재를 가져와서는 책에 있는 것을 만들자고 한다. 그런대 참으로 아이가 들고온 교재가 하필이면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책이다. 최근 한두달 사이에 아이가 자기도 집에 같이 사는 동생이나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하고는 한다. --; 위의 책에 있는 것 중에서 아기용 침대와 유모차는 내가 만들고, 우유병과 딸..

프뤠벨 은물, 9개월간의 수업

작년 2월부터 10월까지 프뤠벨 은물 수업을 받았다. 원래는 올해까지 계속 할 계획이였지만 지난 8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은물 수업에 조금은 흥미를 잃었는지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져서 현재는 쉬고 있는 상태이다. 9개월의 은물 수업과 느낀점 프뤠벨 이외에도 은물 교재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 생각은 이런 종류의 수업을 부모들이 가정에서 해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무리인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9개월 정도 은물 수업을 시킨 느낌은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비록 일주일에 한번 40분의 수업이지만, 집에서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반복적인 생활에 변화를 줄 수가 있다. 그리고 체계적인 교재와 이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수업은 아이의 논리적 사고와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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