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놀이터에서 그네타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는 매일 한두시간씩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곤했습니다. 그런대 최근 두어달은 거의 놀이터에 못갔습니다. 날씨도 춥고하니 집안에서 뛰어노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난주말부터 날씨가 봄날처럼 풀어졌죠. 오전에 이마트에 가서 아이 운동화를 새로 구입해줬는데... 운동화를 무척이나 맘에 들어하더군요. 걸을때마다 불빛이 반짝반짝하는 운동화에요. 몇번을 현관앞으로 가서 신어보고 그러더군요.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오랜만에 아이와 놀이터에 가서 놀아주었습니다. 보통은 미끄럼, 시소 이런것들 한두번 타고 줄창 그네가 30분 이상씩 타는데, 오랜만에 놀이터에 온 것이 신이 났던지 골고루 타면서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나중에는 덥다며 외투까지 벗은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