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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3

질풍노도의 시기, 그 절정을 향해서...

올해초 우리아이기 질풍노도의 시기가 온 듯 하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냥 아이가 성장중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1/25 - [Beautiful my life/육아일기] - 강촌리조트에서 눈썰매를 타다 2009/01/08 - [Beautiful my life/육아일기] - 첫번째 질풍노도의 시기가 왔나봅니다. 요즘 저의 최대 고민은 아이가 밥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밥 먹자' 소리만 하면 '싫어' 라는 말이 반사적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밥을 떠서 주어도 입을 열지 않는군요. 이로 인해 아이와 실갱이하게 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를 다그치게 됩니다. 정말 미칠 노릇입니다. ㅠ...

아이의 한마디에 K.O. 되어버렸습니다. T.T

지난 주말에는 아이 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지난주 초에 구입한 책장이 배송되어 주말을 이용하여 정리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방과 서재방을 바꾸는 대이동을 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영광의 상처(?)까지... 흠, 암튼 간만에 힘 좀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침대, 책장, 아이 책들 등등을 2시간에 걸쳐 다 이사하고 정리하고 난 뒤에 ... 나중에 아이에게 뿌듯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아빠 : 서연아, 방 이쁘지? 옮기니까 좋지? 맘에 들지? 아이 : 아빠, 왜 바꿨~어~? 아빠 : 으~응, 서연이 방 이쁘게 정리해주려구... ^^* 아이 : 아빠~!, 싫어. 다시 바꿔.. 바꿔줘... 아빠 : @.@ (KO 됐습니다. 10까지 카운트할 동안 아무 대꾸도 못했다는... ㅜ.ㅜ) 스스로 대견해하던 차에 아이에게 한방(?) ..

첫번째 질풍노도의 시기가 왔나봅니다.

최근들어 아이가 '싫어 싫어'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30개월 전후의 아이들이 자아와 독립심이 강해지면서 나타나는.. 즉, '미운세살'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관련 포스트] 2008/12/18 - [Beautiful my life/육아일기] - 30개월 전후의 유아 발달 정도는?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그런대 갑자기 말 잘듣고 잘 따라오던 아이가 갑자기 '싫어' 소리를 하니 가끔은 아이와 대화가 단절되기도 합니다. 어제 퇴근 후 아이와 클레이로 코끼리와 토끼를 만들기로 전날 약속을 했었죠. 다행이 일찍 퇴근하여 집에 가서 아이와 클레이를 가지고 재밌게 만들며 놀 생각을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아이에게 아빠 : 오늘은 클레이 찰흙으로 코끼리하고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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