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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동화책 읽기

30개월 이후부터는 가끔 책 읽어 주려고 하면 자기가 읽겠다면서 빼앗아 가서는 혼자서 중얼중얼하곤 합니다. 물론 글씨를 보고 읽는 것은 아니지만 ... 글씨를 보고 읽는 다면 영재죠? ㅎㅎ 그림을 보면서 아빠가 해주었던 내용들을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 내용인즉, 주인공 소녀가 인형을 잃어버려서 찾는 내용입니다. 아빠에게도 물어보고, 엄마에게도 물어보고, 언니에게도 가서 물어보고... [관련 포스트] 2008/12/18 - [육아일기] - 30개월 전후의 유아 발달 정도는?

35개월 아이의 말, 말, 말

동요CD에서 '깊은 산속 옹달샘' 노래를 따라서 부르던 중에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 중략 …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아이 : 아빠~, 토끼가 바보다. 아빠 : 왜? @.@ 아이 : 물만 먹고 갔어. 아빠 : 응? --? 아이 :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갔다고... 바보같이~아빠 : 아아~ 저녁식사가 끝나갈 무렵에 마지막 한 수저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아빠 : (수저를 들고 입에 갖다대면서)서연아~, 얼른 맘마 먹자. 아이 : (딴청부리고 도망가면서)아빠~, 서연이 봐라. 아빠 : (여러번 시도후 밥 그릇에 수저를 내려놓으면서)밥 안먹으면 아빠가 안놀아 줄꺼야! 아이 : (밥상 앞에 앉으면서)배불러. 아빠 : 한 수저 남았으니까 얼른 먹~자~ 아이 :..

사람들은 원래 누워서 자는거야~

가끔 제 육아일기 코너에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의 책들을 소개해드리곤 합니다. 작년에 10월 즈음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 소개했던 책이 있습니다. '우리아이 말 배울때 들려주는 동시' 라는 책입니다. 포근한 삽화와 함께 리듬감 있는 45편의 동시로 구성된 책입니다. [관련포스트] 2008/10/23 - [육아일기] - [유아]우리 아이 말 배울때 들려주는 동시 작년까지만해도 자주 읽어주는 편이었는데 올해들어서는 약간 뜸 했습니다. 어제밤에 잠자리에서 오랜만에 '나무야 나무야' 라는 동시를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대화했던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 위의 동시를 한번 읽어주고... 아빠 : 서연아 서연아 누워서 자는 서연아. 아이 : (똑같이 따라하면서)아빠야 아빠야 누워서 자는 아빠야.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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