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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육아일기,정보 106

[티스토리 서평단]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탓해요?’ 우리 자신이, 그리고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종종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린시절 흔하게 표현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산만한 아이들, 말썽쟁이 아이들.... 아이들의 시각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불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지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책 속의 주인공 민준이는 매사에 산만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집중력 훈련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과학실험발표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집중력이 훈련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집중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 속의 민준이 역시, 훌..

36개월 아이의 말, 말, 말

지난 4월 24일이 아이의 세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참으로, 시간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벌써 우리아이가 세돌이 되었다니... (감개무량) ^^ 우리나라 나이로 네살인데, 우리애는 꼭 자기가 다섯살이라고 합니다. 누가 물어보든지 꼭 다섯살이라고 합니다. 한번은 하도 다섯살이라는 말을 아이에게 듣다보니, 저도 언젠가는 다섯살이라고 착각했었죠. ^^; (아이의 말에 아빠가 세뇌되어서 정말 다섯살인줄 알았다는....)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올 여름부터는 반년 정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내년부터 유치원에 보내야할 듯 싶습니다. 우리아이가 다섯살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빠~, 서연이 다섯살이니까 학교 가야돼. 언니처럼 학교 갈꺼야~' 3~4 개월 전부터 아침에 눈 떳을때 아빠..

35개월 동화책 읽기

30개월 이후부터는 가끔 책 읽어 주려고 하면 자기가 읽겠다면서 빼앗아 가서는 혼자서 중얼중얼하곤 합니다. 물론 글씨를 보고 읽는 것은 아니지만 ... 글씨를 보고 읽는 다면 영재죠? ㅎㅎ 그림을 보면서 아빠가 해주었던 내용들을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 내용인즉, 주인공 소녀가 인형을 잃어버려서 찾는 내용입니다. 아빠에게도 물어보고, 엄마에게도 물어보고, 언니에게도 가서 물어보고... [관련 포스트] 2008/12/18 - [육아일기] - 30개월 전후의 유아 발달 정도는?

[베스트리뷰]한국사편지 -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베스트리뷰에 선정되었습니다. ^^*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받은 8번째 도서로 '한국사편지'를 받았습니다. 책의 부제에는 '12살부터 읽는~'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제가 원래 역사책을 좋아하기에 제 연령에 어울리는(?) 도서는 아니지만 직접 읽어볼 요량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일단, 제가 느끼기에는 초등학교 3학년, 그러니까 10살 정도를 기준으로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저에게 초등학교 2학년, 4학년인 조카들이 있는데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책입니다. 한국사편지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책의 차례를 통해서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전체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의 제목만을 봐도 아이들..

부모로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부모로서 아주 많이 부족합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 앞에서 화내고, 화가 난 마음에 아이를 방치하고 그냥 잠을 청하는 모습에 ... 나 스스로가 너무나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밤새 꿈속에서 헤메다 일어나 물 한잔 먹고 다시 잠을 청하는데 잠이 들지를 않고 머리속에 잡다한 생각만 가득합니다.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어떤 원칙같은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원칙을 지킬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필요합니다. '사랑' 이라는 큰 원칙을 지키며 아이를 대하고 싶지만... 아이의 생각과 부모의 생각이 평행선을 달리고... 하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생각대로 행동하게 둘 수는 없는...상황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아이와 부..

퍼즐 맞추기 - 남다른 재능

4월 첫째주에 고모집에 놀러갔다가 사촌언니들이 예전에 하던 퍼즐을 2개 집어왔습니다. 작년에 아이가 한때 퍼즐에 심취(?)해 있을때 하던 쉬운 퍼즐이 아닙니다. 퍼즐조각이 무려 88조각이나 되는... @.@ 어른인 제가 보기엔 어려워보이는 퍼즐입니다. 며칠동안 퍼즐에 엄청난 집중을 하면서... 틈만 나면 퍼즐하자고 달려들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제법 맞춥니다. 아빠가 퍼즐조각을 들고 한참을 찾고 있으면 뺏어서 자신이 맞출 정도로... 지난 월요일에도 퇴근후 아이와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데... 놀라운(?) 행동을 하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보통 퍼즐 맞추기를 할때는 네군데 귀퉁이부터 하나씩 맞춰가는 것이 일반적이죠. 아이와 퍼즐 맞추는 방법을 알려줄때도 그렇게 알려주었죠. 그런대 느닷없이 중간부터..

35개월 아이의 말, 말, 말

동요CD에서 '깊은 산속 옹달샘' 노래를 따라서 부르던 중에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 중략 …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아이 : 아빠~, 토끼가 바보다. 아빠 : 왜? @.@ 아이 : 물만 먹고 갔어. 아빠 : 응? --? 아이 :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갔다고... 바보같이~아빠 : 아아~ 저녁식사가 끝나갈 무렵에 마지막 한 수저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아빠 : (수저를 들고 입에 갖다대면서)서연아~, 얼른 맘마 먹자. 아이 : (딴청부리고 도망가면서)아빠~, 서연이 봐라. 아빠 : (여러번 시도후 밥 그릇에 수저를 내려놓으면서)밥 안먹으면 아빠가 안놀아 줄꺼야! 아이 : (밥상 앞에 앉으면서)배불러. 아빠 : 한 수저 남았으니까 얼른 먹~자~ 아이 :..

사람들은 원래 누워서 자는거야~

가끔 제 육아일기 코너에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의 책들을 소개해드리곤 합니다. 작년에 10월 즈음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 소개했던 책이 있습니다. '우리아이 말 배울때 들려주는 동시' 라는 책입니다. 포근한 삽화와 함께 리듬감 있는 45편의 동시로 구성된 책입니다. [관련포스트] 2008/10/23 - [육아일기] - [유아]우리 아이 말 배울때 들려주는 동시 작년까지만해도 자주 읽어주는 편이었는데 올해들어서는 약간 뜸 했습니다. 어제밤에 잠자리에서 오랜만에 '나무야 나무야' 라는 동시를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대화했던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 위의 동시를 한번 읽어주고... 아빠 : 서연아 서연아 누워서 자는 서연아. 아이 : (똑같이 따라하면서)아빠야 아빠야 누워서 자는 아빠야. 아빠 ..

잔소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잔소리 기술 위드블로그를 통해 육아관련 도서를 세번째 받아보고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아이 이제 35개월이고, 다음달이면 정확히 36개월 세돌이 됩니다. '미운세살' 이라고 했던가요? 정말로 올해들어서면서 부터 고집도 엄청 세지고, 한번 떼쓰기 시작하면 정말 장난이 아닐때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옷을 사러 이마트에 갔다가 자신의 몸에 맞지도 않는 큰 옷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통에 처음으로 진땀을 뺏던 기억도 있습니다. ^^;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아이에게는 정말 잔소리할 필요를 못 느꼈었는데, 올해부터는 진짜 어쩔수 없이 잔소리를 하게되더군요. 때로는 아이에게 심하게 화내면서 잔소리도 하고 곧바로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심각하게 생각도 많이 해봤죠. '세..

34개월 아이의 말, 말, 말

지난 한달간 아이와의 대화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을때마다 작성했던 내용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30개월을 넘어서니 아이가 고집도 많이 세지고, 가끔은 떼도 부려서 속이 많이 상하기 하지만... 또 다른 육아의 기쁨도 있답니다. 바로 아이가 이제 대화를 할 줄 안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대화를 유도해야 했는데... 이제는 스스로 대화를 요구하기도 하고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전화통화를 할때도 묻지도 않는 일들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지금 뭐하고 있어요?' 하고 물으면 '놀구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 하던 아이가 지금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매일 매일 아이와 이야기하고 놀다보면 기록해두고 싶은 대화가 많지만 막상 기록해두려면 기억이 잘 나지를 않네요. 몇가지만 올려봅니다. ^^* 책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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