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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양평에서 전원주택 생활을 하는 동생집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후 점심을 앞마당에서 삽겹살 구어먹고, 근처의 300m 정도 떨어진 계곡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계곡 이름이 '마진배 계곡'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안나옵니다.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닌 듯합니다. ^^;
계곡물이라 발을 담그면 차가울거라고 예상했는데, 지난번 쏠비치 바닷물보다 훨씬(?)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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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산속을 흐르는 계곡물이 아니고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잘 받아서 그런지 일반적인 계곡물에 발을 담갔을 때의 차가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들이 놀기에는 최적이였습니다.
물이 차갑지 않아서 잘 들어가 놀더군요. | 튜브 끌어주는 사람은 힘들어요. ^^; |
우리 아이가 놀았던 곳은 수심이 전체적으로 아이의 키보다 얕았습니다. 그래도 계곡물 이다보니 물살은 센편이라 아이가 노는 내내 잘 지켜봐야 했습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처럼 모래장난도.. | 모래도 있고 자갈도 있고, 백사장과는 조금 달라요. |
바닷가 해변에서 모래장난하던 기억도 살려봅니다. 바닷가의 모래해변과는 또 다른 체험이죠. ^^
실컷 물놀이 하고 난 뒤에 먹는 수박 맛도 꿀맛입니다. 수박 큰 조각 2개를 그자리에서 후~다~닥 해치워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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