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름휴가 5

[마진배계곡]얕은 계곡도 아이들이 놀기에는 괜찮군요

지난 주말에는 양평에서 전원주택 생활을 하는 동생집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후 점심을 앞마당에서 삽겹살 구어먹고, 근처의 300m 정도 떨어진 계곡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계곡 이름이 '마진배 계곡'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안나옵니다.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닌 듯합니다. ^^; 계곡물이라 발을 담그면 차가울거라고 예상했는데, 지난번 쏠비치 바닷물보다 훨씬(?) 따뜻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7/20 - [육아일기/정보] -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휴가 끝내고 돌아오늘 길에 들려본... 2009/07/27 - [육아일기/정보] - 아이와 함께 바다를 품고 왔습니다. 2009/07/10 - [육아일기/정보] - [강릉 선교장]여름휴..

아이와 함께 바다를 품고 왔습니다.

지난 두번의 포스트에서 여름휴가의 시작과 끝만을 올렸는데, 7월 마지막 주가 되서야 여름휴가 마지막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역시 귀차니즘으로 이제서야? ... ^^; 뭔가를 정리해서 포스팅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7/20 - [육아일기/정보] -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휴가 끝내고 돌아오늘 길에 들려본... 2009/07/10 - [육아일기/정보] - [강릉 선교장]여름휴가 1일차 여름휴가 2박을 대명 쏠비치에서 보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예약이 어려워서 번번히 실패하다 올해는 일찌감치 서둘러서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하얀 모래해변에서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개..

햇무리(해무지개)를 보신적 있나요?

지난 여름휴가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몇시간 동안이지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맑은 공기와 넓게 트인 전경에 매료되어 잠시나마 호연지기를 느껴보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요즘 부쩍커서 몸무게가 제법 나가는 딸아이를 안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려오는데 아버지께서 해무지개가 떴다고 말하는 소리에 원망하듯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정말 태양 주위로 동그랗게 햇무리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원망하듯 올려다본 마음은 금새 사라지고, 오래전 어렸을 적에 신기해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서연아~, 저기 위에 봐봐. 태양 주위로 무지개가 동그랗게 떴다 하면서 아이에게 말을 해주었는데, 눈이 부시다면서 안보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핸드폰으로 ..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휴가 끝내고 돌아오늘 길에 들려본...

지난 7월 둘째주에 다녀온 여름휴가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들려서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지만 탁 트인 전경때문인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받는데 어른은 3,000원, 초등학생은 2,5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입니다. 경로우대도 있어서 65세 이상은 2,000원 이네요. 그리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양 먹이주기 체험장에 가면 입장권은 건초로 바꾸어줍니다. 작은 바구니에 담아주는데, 아이들이 건초를 양들에게 다 주고나서 더주고 싶어하니 몇 바구니를 더 줍니다. 올해 아이와 함께 서울숲에 가서 사슴 먹이주기도 해보고 동물원에가서도 알파카에게 먹이주기도 해봐서 그런지 양에게 먹이주기도 아주 잘 하더군요. [관련포스트] 2009/07/01 - [육아일기..

[강릉 선교장]여름휴가 1일차

지난 7월6일부터 8일까지 남들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2박3일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대명 쏠비치 콘도였습니다. 작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습니다. 첫째날에는 오전에 강릉에 있는 선교장을 둘러본뒤에 주문진항에서 점심으로 대게와 광어, 우럭으로 점심을 먹고 쏠비치에 입실하고 바로 솔비치 전용해변으로 Go, Go~ 하는 일정이였습니다. ^^ 강릉선교장은 조카들의 체험학습 핑계꺼리를 위해 방문한 곳이였습니다. 조선후기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 한국최고의 전통가옥!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의 이내번에 의해 지어지고 현재까지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활래정과 부속건물을 제외한 본채건물만 해도 120여간에 이르는 대저택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99칸집'을 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