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갑자기 블로그의 첫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려졌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하고 무시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똑같은 상태다.
실제 블로그의 로딩 속도를 측정해보기로 했다. 이전에 운영했던 블로그는 보통 2~3초 내외가 나왔었다.
블로그 속도를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
iwebtool 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이트를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툴이 있다.
- Google PageRank Prediction
- PageRank Checker
- Backlink Checker
- Multi-Rank Checker
- Website Speed Test
- Rank Checker
- Link Popularity
- Search Engine Position
- Reverse IP/Look-up
- Ping Test
이외에도 웹사이트에 구글 페이지 랭크 버튼을 달 수 있도록 해주는 코드, 웹사이트를 썸네일 형태로 보여주는 자바스크립트 코드 등도 제공된다.
최근에 블로그의 로딩속도가 느려졌기에 Speed Test 를 할 수 있는 페이지에 들어가서 URL을 입력하고 확인해봤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51Kbyte를 읽어오는데 9.36초나 걸리는 것이였다.
참고로 이전에 티스토리에서 운영하던 블로그는 첫페이지에 태터데스크(첫페이지 만들기) 플러그인까지 사용하고 용량이 100Kbyte가 넘지만 2~3초 정도 걸렸다.
연속해서 체크해보아도 비슷한 수준이였다. 일반적으로 웹페이지를 한번 읽어오고 난 뒤에는 캐쉬에 저장되는 부분들이 있기때문에 약간은 줄어드는 것이 정상적이다.
블로그 속도를 측정하는 좀 더 자세한 방법
좀 더 자세히 분석해볼 필요가 생겼다. OctaGate 라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블로그의 주소를 입력하고 Start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자바스크립트 등등의 개별적인 항목별로 로딩시간을 보여준다.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확인해보았다.
결과는 의외였다. 예상은 블로그에 달린 광고나 위젯 등의 스크립트 코드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OctaGate 에서 확인한 결과는 왼쪽과 같다.
전체 로딩시간의 45%에 해당하는 시간을 http://feelnet.pe.kr 에 접속하고 데이터를 받아오는데 소비하고 있다. 실제로 파이어폭스에서 URL을 입력하고 접근을 시도하면 상태창에 대기중이라는 메시지가 수초동안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일단 오늘중으로 필넷이 사용하고 있는 웹호스팅 업체, 카페24에 네임서버가 느린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예정이다.
대략 낭패다. 이제와서 웹호스팅 업체를 바꾸기도 그렇고... --;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카페24 에서도 연락이 왔고, 지난 몇일간 분석툴로 모니터링을 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고 한다.
DNS가 느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고, 망 문제나 여러가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답변해왔는데 현재는 정상이라고 한다.
아무튼 내가 느끼기에도 지난 5~6일 동안은 정말 느렸었는데,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카페24 입장에서는 이미지상 좋지 않은 내용이였을 수도 있는데,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에 고맙다.
옆의 인증샷에서 보이듯이 지금은 2~3초 내외로 로딩이 된다. 그리고 초기 접속시 걸리던 시간도 상당부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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