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인터넷,컴퓨터

로컬스토리, 블로그마켓팅과 소셜네트워크의 만남

필넷 2009. 10. 26. 00:00
반응형

블로그 마켓팅과 소셜네트워크가 만난다면?


입소문 마켓팅이라는 것이 있다.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전파하도록 하는 마켓팅이다. 이제는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고 일상화되면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얻고 있으며 제품의 제조사 및 판매사의 홍보성 정보보다는 개인의 블로그에 올려진 정보를 신뢰한다.

블로그 마켓팅이라는 것이 최근 몇년 사이에 붐을 이루고 있다.[각주:1] 이러한 블로그 마켓팅은 오프라인의 입소문 마켓팅이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리뷰만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의 급격한 성장으로 이러한 블로그 마켓팅은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 같다. 따라서  이런 생각도 해볼 수가 있다.

블로그 마켓팅에 소셜네트워크를 접목한다면 효과가 배가 되지 않을까?

로컬스토리는?


KT에서 최근에 비공식적으로 베타 오픈한 로컬스토리라는 서비스가 있다.

KT는 로컬스토리의 개발 배경을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KT가 보유한 유무선 통신 및 방송 인프라와 통신DB, KT의 IT 기술력을 활용한 국내 중소상공인에게는 무료로 사업용 홈페이지, 검색, 고객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고객에게는 지역상가 정보 및 지역상가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참여의 장을 마련해 주는 중소상공인&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신개념 지역기반의 참여형 서비스입니다.

위의 개발배경을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 보면, 개인에게는 아이로그라는 블로그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비즈로그라는 블로그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의 블로그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주제의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즈로그 화면 아이로그 화면

비즈로그부터 살펴보면, 사업장의 간단한 프로필과 지도창이 보인다. 그리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기위한 리뷰쓰기, 구폰받기, 문의, 예약 등의 카테고리가 있어서 사업자의 영업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전광판 형태의 새소식 위젯도 보인다.

비즈로그를 만들려면?

특히, 중소상공인들의 '비즈로그'는 전화번호의 형태로 홈페이지 주소가 제공되며, 이미 KT가 보유한 KT 114 등록업체 430만개가 비즈로그에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의 업소가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http://www.localstory.kr/000-0000-0000" 식으로 접속해보면 되며, 혹시라도 없는 전화번호로 나온다면 KT 로컬스토리에 접속한 후 비즈센터를 통해 별도의 가입절차로 "비즈로그"를 개설할 수가 있다.

아이로그는 첫화면이 마치 트위터의 화면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단번에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아이로그에서는 세가지 형태의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140자의 단문[각주:2]과 '이야기 만들기'를 통한 긴 글 작성이 가능하다. 그리고 특정 비즈로그에 작성한 리뷰글도 자신의 아이로그에 보여진다.

또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트위터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이 작성한 글을 트위터로 내보내기가 가능하다. 맛집소개와 같은 글을 작성후 트위터로 내보내면 유용할 듯 싶다. 이외에도 트위터의 following, followers 개념과 유사한 내가 찜한 친구, 나를 찜한 친구를 알 수가 있고, 내가 즐겨찾기하는 '단골가게'라는 개념도 있다.

블로그 마켓팅과 소설네트워크의 만남


로컬스토리의 모토는 '여기 지금 우리' 이다.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기(Local Data)
온라인 이야기의 장이 가상의 Virtual Space가 아닌 각 지역상가 중심의 Real Space 존재
지금(Tele-communication & Broadcast)
인터넷, 휴대폰, pda, IPTV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 &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우리(Community & Social Network)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의 서비스로서 다양한 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 기능 수행

 즉, 존재하는 Real Space와 이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과 이용자들 상호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체계와 그 안에 포함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이 블로그 마켓팅과 소셜네트워크의 결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로컬스토리의 전반적인 서비스 구조를 보면 보다 쉽게 한눈에 들어온다.

   
 중소상공인 & 이용자가 상생(Win-Win)하는 구조 KT의 전사적 사업구조 + 온라인 신규 트랜드의 결합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이용자에게는 소셜네트워크의 재미와 정보공유, 집단지성의 가치를 제공하고 중소상공인에게는 광고와 매출증대의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와 중소상공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QOOK TV, QOOK 인터넷전화, SHOW, PARAN 등의 KT 인프라를 기본으로 하는 검색, 유무선 연동, SMS리뷰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이번글에서는 로컬스토리의 전반적인 구조와 서비스 소개 정도만 한다. 다음글에서는 사용자와 중소상공인 측면에서의 실질적인 활용성 측면에 관심을 두고 소개를 해볼 예정이다. ^^

이글은 위드블로그 프리미엄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이며 KT의 로컬스토리 서비스의 전반적인 특징과 개요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가끔은 의도된 블로그마켓팅으로 역풍을 맞기도 한다. [본문으로]
  2. 로컬스토리에서는 한마디 라고 표현하고 있다.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