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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 29

강아지똥, Nothing God made is useless

강아지똥 지난 주말 '강아지똥' 이라는 어린이 연극을 관람했다. 얼마전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에 아이와 함께 관람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아이에겐 아주 기억에 남은 듯 했다. 아직도 EBS에서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는데, 볼 때마다 이야기를 하곤 했다. 아빠~, 오즈의 마법사 또 보러가요. 아빠~, 호두까기 인형 보러가자. 오즈의 마법사를 한번 본 뒤로는 비슷한 유형의 연극이나 뮤지컬 광고가 나오면 무조건 보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조만간 호두까기 인형도 봐야할 듯 싶다. 예상밖의 아이의 반응에 다른 것도 한번 보려고 생각하던 중에 위드블로그에서 '강아지똥' 이라는 연극의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게 되어 신청했다. 사실 난 거의 도서리뷰전문(?)으로 낙인 찍힌 듯 해서 선정되리라고는 기대안했는데, 운좋게..

유쾌하고 독한 쇼펜하우어의 철학 읽기

유쾌하고 독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읽기 '유쾌하고 독한 쇼펜하우어의 철학 읽기' 라는 책을 읽었다. 철학지식이라고는 중고등학교때 윤리시간에 배운 내용과 대학교 1,2 학년때 읽은 몇권의 책이 전부였는데, 정말 10여년 만에 손에 잡아봤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내가 쇼펜하우어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은 거의 없었다. 저자의 서문을 읽으면서 '아~, 쇼펜하우어가 염세주의 철학자라고 배웠지' 하는 정도의 생각만 들었고, 칸트, 헤겔, 니체, 등등의 등장인물 들이 나올때면 '아~, 그런 철학자가 있었지' 하는 정도였고 나의 기억 속에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었다. 작년말에 2009년의 목표를 독서로 정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잡다하게 책을 읽어왔다. 그리고 10월말에 읽었던 '시간 여행자의 아내' 라는 책을 읽..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 피터 매시니스 지음, 석기용 옮김/부키 올해는 찰스 로버트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지 정확히 150년이 되는 해이다.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난 뒤에, 난 올 봄에 티스토리 서평단으로 활동하면서 읽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전기 형식의 책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인물들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큰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좀 다른 책이였다.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라는 책의 제목만을 본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내용은 부제인 '1859년의 ..

블로깅의 재미를 더해주는 끝말잇기 위젯

엔크린에서 블로그에 설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끝말잇기 위젯을 하나 공개했다. 그동안 몇개의 위젯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었다. 프레스블로그 위젯이나 위드블로그 위젯과 같은 정보성 위젯, 블로그에 설치해두고 심심할때 해볼 수 있는 오즈체조위젯과 같은 오락성 위젯, 블로그나 데스크탑 바탕화면에서 활용가능한 유틸리티성 위젯인 OZ위젯, 그리고 다양한 위젯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위자드팩토리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여러가지 위젯들중에서 블로그 달아두면 색다른 재미를 주는 오락성 위젯이 설치하는 블로거나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에게 가장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하는 끝말잇기 위젯은 블로깅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그야말로 오락기능에 충실한 양념같은 위젯이라고 할 수 있다. 끝말잇기는 누구나 할고 있으므로 따로..

[광기]아내가 미쳤다

광기 콜롬비아 여류작가 라우라 레스트레포의 광기를 접했다. 독특한 이야기 전개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전개해 가는 이야기가 읽는 이로 하여금 광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책의 제목만큼이나... 이 책은 아구스티나, 아길라르, 아구스티나의 할아버지, 미다스가 화자가 되어 동시에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치 인터뷰 하듯이 삼인칭으로 진행되던 이야기는 어느순간에는 일인칭으로 바뀐다. 또한 3대에 걸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런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처음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지만, 미스터리와도 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다보면 자연스럽게 적응되고 미스터리를 이와같은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광기의 발현, 어디서 왜 오는가? 나흘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 에트카 케렛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 운전사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난해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 2007년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한 젤리피쉬(Jelly Fish)를 감독한 40대 초반의 에트카 케렛의 작품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를 읽었다. 총 22편의 짧은 단편으로 구성된 책이다. 책의 겉표지에 인쇄된 평들은 읽기전에 상당한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놀랍도록 기상천외하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그것들 모두가 한 사람의 이야기꾼이 쓴 재치 가득한 이야기들이다, ELLE 케렛은 우리에게 좋은 웃음을 마음껏 즐기게 한다, 뉴욕타임즈 창의력이 거침없고 풍부하다, 발티모어 선 엄청난 모음집이다...책이라고는 거의 펼쳐보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여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들이..

파오인 뉴스서비스, 2%부족하다.

얼마전 저작권 걱정을 날려버릴만한 서비스로 파오인 뉴스사이트를 소개했다. 파오인 뉴스서비스는 뉴스저작권사업 공식 유통 사업자인 비플라이소프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뉴스서비스이다. 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아이서퍼, 아이페이퍼, 아이스크랩 서비스와는 달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문뉴스의 검색, 스크랩,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오인 서비스가 기존의 인터넷 신문과 다른 점이라면, 오프라인 신문의 지면내용을 편집없이 그대로의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파오인내의 신문기사들을 자유롭게 인용하여 파오니티라는 커뮤니티내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파오인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꼽는다면 바로 신문기사를 퍼가기할 수 있는 기능일 것이다. 물론 사용자의 자유로운 퍼가기를 허용함을 의미..

[엘르엣진]환상적인 패션매거진, 커뮤니티의 공간

지난 11월10일 엘르엣진이 공식 런칭을 했다. 패션리더 '엘르'에서 '버버리', '구찌' 등의 세계적인 명품매장을 3D방식으로 온라인상에 구현해 놓았다. 매장의 입구부터 내부의 인테리어까지 마치 실제 매장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3D화면임에도 페이지 전환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버버리 명품관을 한번 둘러보자. 21개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는 14개의 명품 브랜드와 리바이스 등이 입점해있다. 그리고 국내 고급 브랜드 100여 곳도 입점 준비중이라고 한다. 국내 브랜드까지 입점한다면 나 같은 사람도 쇼핑할 수 있을 듯 싶다. 명품관은 구경에 만족해야할 듯 싶다. ^^; 이번에는 라운지로 나가보자. 이곳에서는 전문적인 에디터들이 발..

개선할 점 많아보이는 LGT데스크탑 OZ위젯

요즘 블로깅의 주요 소재중 하나가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한 글쓰기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내용도 위드블로그 캠페인으로 참여하는 LGT데스트탑 위젯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OZ폰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기에, 신규 OZ서비스에 관심도 많다. 얼마전에 만원 한장으로 행복할 수 있는 OZ&Joy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 기대가 너무 컷나? 기억으로는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OZ관련 캠페인으로는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점심식사 후에 사내에서 쉬면서 블로깅할때 따라하면,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체조위젯이였다. 한동안 블로그에 달아놓고 사용하기도 했다. 두번째가 바로 LGT데스크탑 위젯 캠페인이다. 캠페인 소개창에 보이는 서비스 내용 4가지 중에서 3가지의 서비스(스케줄..

시간여행자의 아내, 가을이 가기전 읽어봐야할 러브스토리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2009년 나의 목표는 다독이다. 2008년 12월 31일날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도 2009년의 목표가 다독 [多讀] 이라고 밝혔다. 작년말부터 시작된 위드블로그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많은(?) 책을 읽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월평균 2~3권씩은 읽고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내 다짐을 지킬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위드블로그에 고맙기도 하다. ^^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책도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알라딘에서 증정받은 책이다. 그리고 아마도 2009년 읽은 책(그리고 앞으로 읽을 책을 포함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소설이 될 듯 싶다. 바로 어제 개봉한 영화인 '시간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 의 원작 소설이다. 시간여행에 관한 소설과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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