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인터넷,컴퓨터

시만텍 노턴2010 신제품 설명회 후기

필넷 2009. 10. 18. 20:49
반응형

10월15일 시만텍 노턴2010 신제품 설명회를 다녀왔다. 지난달 말에 공식적으로 출시를 시작했다.
표면적으로 주목할 만한 점은 22일 출시되는 Windows7을 지원하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본격적으로 소매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보안업체들 중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비슷한 시기에 MS에서 공개한 무료백신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icrosoft Security Essentials)도 있고, 어베스트 백신도 있긴하다.
국내의 개인용 백신시장에서 무료 백신이 압도적인 상태에서 MS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무료 백신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만텍도 자극을 받아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료백신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시만텍과 같은 보안1위 업체의 제품을 1~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 볼 수가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한번쯤은 믿을만한 정품SW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가 있겠다.

노턴 안티바이러스 2010 과 노턴 인터넷시큐리티 2010


 

지난달 29일 시만텍에서 출시한 개인용 보안제품은 2가지 이다.
바로 개인용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인 '노턴 안티바이러스 2010(Norton AntiVirus 2010)'와 개인용 통합보안 소프트웨어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10(Norton Internet Security 2010)' 이다.

노턴 안티바이러스와 인터넷 시큐리티와의 기능적인 주요 차이점은 방화벽(양방향) 지원, 노턴 세이프 웹(Norton Safe Web)[각주:1], 개인정보 보호 기능[각주:2], 온라인 백업 및 복원 기능[각주:3], 고급 안티스팸 등의 기능적 차이가 있다.

노턴 2010 신제품 설명회의 주요 화두


첫째는 노턴 2010로 채택된 새로운 탐지기술인 '쿼럼'이다. 시만텍에서 지난 3년간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쿼럼(Quorum)'은 기존 시그니터(signature) 기반 및 행위(behavior) 기반 탐지기술 보다 앞선 평판(reputation) 기반 탐지 기술로 신종 멀웨어(malware)의 탐지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평판(reputation)은 시만텍의 평판 클라우드라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요즘 글을 쓰다보면 클라우드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아무래도 클라우드가 주요 흐름임에는 틀림없는 듯 하다.

아무튼 시만텍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탐지 기술인 '쿼럼'을 통해서 99%의 실제위협을 유발하는 1%의 파악되지 않은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간담회중 이 부분에 대한 약간의 논란은 있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쿼럼' 이라는 기술이 3년간의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을 통해 1%의 멀웨어를 판별하는 마이닝 작업을 수행하여 만들어낸 기술인 듯 싶다. 실제 이와 같이 이해해도 되는지 질문하였는데 비슷한 답변을 들었다.

두번째는 가볍고 빠른 성능이였다. 패스마트 소프트웨어(PassMark Software)가 실시한 보안소프트웨어 제품 테스트에서 노턴인터넷시큐리티2010은 1분 이내 신속한 설치 10MB의 메모리 사용 용량 빠른 바이러스 스캔 속도(HDD 61초, SSD 31초)[각주:4]를 기록했다고 한다.
노턴의 제품설명회 이므로 타사제품과 비교결과는 어느정도는 과장된 면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노턴 안티바이러스의 오랜 문제였던 소프트웨어의 무게는 많이 경량화 된 듯 하다. 사실 웬만한 PC를 구입하면 항상 번들로 딸려오는 제품이 노턴 안티바이러스 이고, 또한 그 무게로 성능에 치명적(?) 영향을 미쳐서 항상 제일 먼제 삭제하는 유틸리티가 바로 안티바이러스였다.
이제는 정말 번들로 따라오는 노턴 안티바이러스를 제일 먼제 삭제하지 않는 유틸리티가 되어보기를 바란다. 내게도 현재 등록하지도 않는 노턴 안티바이러스가 몇개 있다. 나중에 실제 성능비교를 해볼 수도 있을 듯 싶다.

세번째는 획기적(?)으로 낮춘 소비자 가격과 노턴의 적극적인 소매시장 진출 의지였다. 노턴 안티바이스러스 2010은 15,000원 그리고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10은 25,000원에 판매된다. 이전 가격에 비하면 개인이 쉽게 정품 구입을 고려해볼 만한 가격이다.  그리고 기존에는 시만텍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의 오픈마켓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가 있다고 한다.

얼마전 한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정품을 공급하는 마켓팅으로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하다.  시만텍도 기존의 고가 정책을 버리고 국내에만 특화된 저가정책의 소매시장 진출이 얼마나 효과를 얻게될지 궁금해진다.

다음번 글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1년 사용권을 얻은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를 이용해보고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이 글은 10월15일 시만텍 노턴2010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여 보고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글입니다. 따라서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정보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검색결과에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 바로 식별 [본문으로]
  2. 로그인 정보 및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 피싱 웹 사이트의 차단 및 사이트 인증, 입력정보의 가로채기 및 도용으로부터 보호 [본문으로]
  3. 중요 파일을 로컬 또는 온라인 저장소에 자동 저장 및 손실된 파일 및 폴더의 복원 [본문으로]
  4. 정확한 테스트 조건은 물어보지 못했다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