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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에 고모집에 놀러갔다가 사촌언니들이 예전에 하던 퍼즐을 2개 집어왔습니다.
작년에 아이가 한때 퍼즐에 심취(?)해 있을때 하던 쉬운 퍼즐이 아닙니다.
퍼즐조각이 무려 88조각이나 되는... @.@
어른인 제가 보기엔 어려워보이는 퍼즐입니다.
며칠동안 퍼즐에 엄청난 집중을 하면서... 틈만 나면 퍼즐하자고 달려들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제법 맞춥니다.
아빠가 퍼즐조각을 들고 한참을 찾고 있으면 뺏어서 자신이 맞출 정도로...
지난 월요일에도 퇴근후 아이와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데...
놀라운(?) 행동을 하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보통 퍼즐 맞추기를 할때는 네군데 귀퉁이부터 하나씩 맞춰가는 것이 일반적이죠.
아이와 퍼즐 맞추는 방법을 알려줄때도 그렇게 알려주었죠.
그런대 느닷없이 중간부터 맞추는 겁니다.
2주 정도 퍼즐을 집중공략(?)하더니 이제는 각 조각의 위치를 다 외운 것 같았습니다. @.@
갑자기 중간부터 맞추기 시작! | 그냥 손에 잡히는 조각부터... | 외우지 않고서는 이럴수가 없죠? |
다른 새로운 퍼즐을 주면 아빠보다는 못 맞추겠지만...
어떤면에서는... 적어도 이 퍼즐 만큼은 이제는 저보다 더 잘하는 듯 싶습니다.
아이에게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우~~~와~, 우리 서연이가 퍼즐 맞추는데 남다른 재능을 지녔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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