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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최숙희 글 그림/웅진주니어(웅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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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포스팅한 '오르세미술관'과 함께 두달전 즈음에 구입한 서적입니다. 구입후 처음 한달 정도만 자주 보았고 지금은 잘 보지 않는 책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고 글밥도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종류의 반복적인 내용으로 아이의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알라딘 책소개에 나온 내용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이가 보기에 동물들은 참 이상하다. 개미는 너무 작고, 고슴도치는 따끔거리고, 뱀은 다리가 없다. 아이는 동물들을 놀리지만 모두 아랑곳없이 "괜찮아!"라고 대답한다. 개미는 작지만 힘이 세고, 고슴도치는 가시 덕에 사자과 와도 두렵지 않기 때문. 또 뱀은 다리 없이도 어디든 기어갈 수 있다. 놀림받았던 동물들은 아이에게 반문한다. "그럼 너는?" 잠시 당황한 아이가 생각에 잠긴다. 아이는 뭘 잘 할 수 있을까? 아이는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낸다. 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을 수 있는 것! 그 건강한 웃음이 바로 아이의 가장 특별한 능력이자 자랑이다.』
- 알라딘 책소개 중 일부발췌 -
매 페이지마다 상황이 주어지고 그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괜찮아' 라는 말부터 시작합니다. 성장하면서 실수도 많고 잘 모르는 것도 많은 아이에게 '괜찮아'라는 표현만큼 아이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겐 짧지만 간결하고 쉬운 표현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전달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포스팅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라는 책도 그런 점에서 비슷한 유형인 것 같습니다. ^^*
지금은 아이가 잘 보는 책은 아니지만... 아이가 실수를 했을때 제가 '... 하면 어떻하니?' 하면 아이가 웃으며 대답합니다 '괜찮아~' 하면서 말이죠. 제가 화를 낼 틈도 없게 됩니다. ^^;; 확실히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구성면에서는 '괜찮아' 라는 구절을 반복함으로서 아이에게 쉽고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도록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경험상 아이들에게는 이런 종류의 책들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리뷰한 '오르세미술관'도 비슷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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