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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보안카드로 인터넷뱅킹용 보안카드 관리를 안전하게...

필넷 2009. 8. 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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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몇군데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제1 금융권, 2금융권, 증권사 등등의 여러 기관의 금융기관을 이용하다보니 사용하고 관리하는 보안카드만 9개입니다.

보통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용 보안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앏아서 가지고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지만, 개수가 많아지다 보면 휴대하며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휴대용 USB 메모리에 보안카드를 스캔하여 이미지 파일로 휴대하고 다니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갑도 얇아지고 USB 메모리에 공인인증서와 같이 입력하여 사용하니 무척이나 편리했습니다.
그런대 한가지 문제가 있더군요.  바로 USB 메모리를 잃어버리면 중요한 보안카드가 그대로 노출이 된다는 점 입니다. 또는 주변에서 잠시 USB 메모리를 빌려달라고 할때도 빌려주면서도 괜시리 꺼림직한 느낌도 듭니다.
실제로 USB에 보안카드 이미지 파일을 넣고 다니다가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괜히 마음이 불안하더군요.

은행 돌아다니면서 보안카드 모두 재발급 받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T.T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안심보안카드 서비스를 만나다.
안심보안카드 라는 서비스를 알게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USB에 보안카드 이미지를 저장하고 다니셨던 분들에게는 보안걱정없이 USB 메모리에 보안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간편한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2009년까지는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해안에 다운로드 받고 등록하면 평생 무료입니다.

안심인증서비스 라는 사이트에 가보면 안심보안카드 서비스 이외에도 안심백신, 안심파티션, 안심파일금고, 안심폴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름만 봐도 대충 알 수가 있습니다. 아쉽지만 안심보안카드 이외의 서비스는 PC 버전만 무료이고 USB 버전은 SignKorea 개인용 범용인증서 사용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합니다.

안정성은 믿을만 할까요?  국가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인 ARIA 256 을 사용하여 사용되는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필요시 실시간으로 복호화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참고로, ARIA 256은 ISO/IEC 국제블록암호알고리즘 표준인 SEED 보다 성능면에서 우수하다고 합니다. 

안심보안카드 서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설치도 아주 단순합니다.  사용권 계약에 동의하고 설치폴더만 지정하면 별달리 해야할 일이 없습니다.

설치후에 서비스를 실행시키면 안심보안카드 사용을 위한 암호생성 창이 열립니다.

윈도우즈 로그인 암호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네트워크 상에서 안심인증서 사이트로 로그인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의 설치와 암호생성이 끝났으면, 이제는 자신이 사용하는 보안카드들의 정보를 일일히 입력해야하는 약간(?)의 수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

안심보안카드 서비스 초기 실행화면


안심보안카드 서비스 초기 메뉴에서 보안카드관리 메뉴를 선택하여 각각의 금융기관에서 발급한 보안카드의 내용을 입력해줍니다.

보안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 약간의 수고를 해야합니다.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의 중요정보를 기록하는 노트


초기에 사용하는 수개의 보안카드 내용을 입력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지만, 일단 입력해놓고 나면 보안에 대한 걱정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금융노트에는 금융기관의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의 중요 정보를 기록해두기에 유용한 기능입니다.  금융노트라고 꼭 금융에 관련된 것만 기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ARIA 256 암호알고리즘으로 보호되는 메모장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USB 버전으로 설치하기


이 포스트를 쓰게 된 주된 목적중의 하나이죠.  결국 '보안카드를 어떻게 안전하게 USB 메모리에 넣어가지고 다닐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출발을 했으니 말입니다. ^^*

초기 실행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의 '안심USB만들기' 를 클릭하면 PC에 연결된 USB 기기중에서 선택하여 안심보안카드 서비스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USB 기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난 뒤에 안심보안카드 서비스의 환경설정 메뉴를 통해서 PC에서 입력한 데이터를 백업하고, USB에 설치한 프로그램에서 가져오기를 통해서 USB 기기에도 동일한 내용을 입력할 수가 있습니다.

안심USB만들기 실행화면

환경설정 메뉴를 통해 데이터의 백업, 복원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최근 DDos공격, 개인정보의 유출, 특히나 중고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를 복원해보니 중요한 개인정보들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는 보도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3년 동안 사용하던 노트북을 중고매매로 처분할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프로그램을 통해서 6시간 넘게 데이터를 지우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개개인이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전에 미리미리 대처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안심보안카드 서비스' 적절하고 유용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ignkorea 개인용 범용인증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안심파티션, 안심금고, 안심폴더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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