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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사진을 꺼내어보니...

필넷 2009. 11. 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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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7년전.. 즉, 2002년 11월에 호주와 뉴질랜드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10년도 안되었건만 벌써 기억이 아련하다.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았는데... 7년이 지난 지금 꺼내어보니 옛날에 쓴 일기를 펼쳐보는 느낌이다.

불현듯... 봄여름가을겨울의 '10년전 일기를 꺼내어'[각주:1]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1992년에 발표된 노래이니 무려 17년 전이다. 그래도 듣고 있으면 여전히 느낌이 좋은 노래다.

난 사진을 연도별, 월별로 폴더를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옛날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마치 일기를 보는 느낌이 든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오래된 일기를 보는 느낌이 이런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참고로 일기는 초등학교때 이외에는 써본 기억이 없다. ^^;

아무튼 한해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 옛사진을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고 젊었던 시절(?)이 그립다. 7년전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시 찍어본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번지점프를 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쉽지 않다. ^^

호주 하버브릿지 근처에서 요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 너~무 부럽다.

다리위에서 힘차게 굽이치는 강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힘이 느껴지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넓은 초원위에서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는 두마리의 양, 이곳은 양팔자가 상팔자인 곳 같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1992년에 발매된 봄여름가을겨울의 3집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에 수록된 곡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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