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육아일기,정보

마음에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필넷 2009. 2.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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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 신발 멋있지요? ^^

우리아이는 놀이터에서 그네타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는 매일 한두시간씩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곤했습니다. 그런대 최근 두어달은 거의 놀이터에 못갔습니다.  날씨도 춥고하니 집안에서 뛰어노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난주말부터 날씨가 봄날처럼 풀어졌죠. 오전에 이마트에 가서 아이 운동화를 새로 구입해줬는데... 운동화를 무척이나 맘에 들어하더군요.  걸을때마다 불빛이 반짝반짝하는 운동화에요. 몇번을 현관앞으로 가서 신어보고 그러더군요.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오랜만에 아이와 놀이터에 가서 놀아주었습니다. 보통은 미끄럼, 시소 이런것들 한두번 타고 줄창 그네가 30분 이상씩 타는데, 오랜만에 놀이터에 온 것이 신이 났던지 골고루 타면서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나중에는 덥다며 외투까지 벗은 뒤에는 본격적으로 미끄럼을 탑니다. 누워서도 타고 업드려서도 타고 다양한 자세로도 탑니다.
아이의 신이난 모습에 저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따뜻한 햇살에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를 바라보고 있으니 봄이 와버린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입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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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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