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이프로그 231

2009년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지난달, 11월의 마지막 날인 11월30일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거실에 세워두었다. 작년에 구입해서 만들었던 트리를 다시 한번 사용하였다. 만든지 벌써 보름이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다. 작년에 만들때는 아이의 손이 트리의 꼭대기에 별을 다는 부분에 전혀 손이 닿지 않았는데, 일년사이에 많이(?) 커서 별을 다는 부분까지 손이 닿는다. 하지만 아직도 약간 모자란다. 아마도 내년쯤이면 현재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별을 직접 달수도 있을 듯 싶다. 그리고 내후년이면 더 큰 트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난 소심한 월급쟁이?

지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기간의 휴가 기간동안 2박3일의 일정으로 대명 비발디파크에 다녀왔다. 회사의 조직개편때문에 기분이 찜찜하고 휴가기간 내내 밤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여행을 떠나는 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것이였다. 출발할 때의 기분을 트위터에 한줄 남겼다. 대명비발디 가는중, 빗발은 거세고 마음은 착찹합니다. T.T 원래는 휴가기간 중에도 계속 트위팅을 할 생각이였지만, 복잡한 마음때문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려고 마음먹고 블로그도 트위터도 손을 놓았다. 그런대 블로깅을 일주일 쉬였더니 구독자가 뚝(?) 떨어졌다. 10일전에 RSS구독자 200명 스크릿샷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역시나 블로깅은 꾸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무튼 휴가기간 내내 밤잠을 설치게 했던 조직개편..

블로깅의 재미를 더해주는 끝말잇기 위젯

엔크린에서 블로그에 설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끝말잇기 위젯을 하나 공개했다. 그동안 몇개의 위젯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었다. 프레스블로그 위젯이나 위드블로그 위젯과 같은 정보성 위젯, 블로그에 설치해두고 심심할때 해볼 수 있는 오즈체조위젯과 같은 오락성 위젯, 블로그나 데스크탑 바탕화면에서 활용가능한 유틸리티성 위젯인 OZ위젯, 그리고 다양한 위젯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위자드팩토리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여러가지 위젯들중에서 블로그 달아두면 색다른 재미를 주는 오락성 위젯이 설치하는 블로거나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에게 가장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하는 끝말잇기 위젯은 블로깅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그야말로 오락기능에 충실한 양념같은 위젯이라고 할 수 있다. 끝말잇기는 누구나 할고 있으므로 따로..

[광기]아내가 미쳤다

광기 콜롬비아 여류작가 라우라 레스트레포의 광기를 접했다. 독특한 이야기 전개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전개해 가는 이야기가 읽는 이로 하여금 광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책의 제목만큼이나... 이 책은 아구스티나, 아길라르, 아구스티나의 할아버지, 미다스가 화자가 되어 동시에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치 인터뷰 하듯이 삼인칭으로 진행되던 이야기는 어느순간에는 일인칭으로 바뀐다. 또한 3대에 걸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런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처음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지만, 미스터리와도 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다보면 자연스럽게 적응되고 미스터리를 이와같은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광기의 발현, 어디서 왜 오는가? 나흘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그리고 학습

작년 한해 그리고 올 여름까지는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학습놀이를 했다.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들 뭐가 있나? 예를 들면, 아이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두돌 무렵에 할만한 6조각짜리 퍼즐부터 10조각부터 35조각까지 단계별로 있는 중간 난이도의 퍼즐, 그리고 달인의 경지(?)를 보여준 88조각짜리의 복잡한 퍼즐과 손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서 아이들의 두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블럭놀이, 색칠놀이, 오리기만들기 등의 교재와 완구를 이용했다. 그리고 한글과 수에 대한 교육은 생활속에서 단어 위주로 조금씩 그때 그때마다 알려주면서 주로 스티커북을 이용했다. 작년부터 올 여름까지 소비한 스티커북이 대략 50권 내외가 될 것 같다. 아이와 스티커북을 할때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다. 아무튼 주로 스티커북..

[노트북을 데스트탑처럼]컴퓨팅 환경을 바꾸다

chaserpaul님의 플리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없지만 작년 겨울 무렵부터 목과 어깨의 통증이 특히 심해졌다. 이제는 잠시만 컴퓨터에 앉아있어도 목과 어깨의 뻐근함에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가끔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문득 문득 내가 앉아 있는 자세를 스스로 살펴보면 자라목을 하고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기에 더욱 그 자라목 증상이 심해진다. 올초에는 틈틈히 스트레칭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해서 잠시 완화되기도 했는데, 위드블로그를 통해 리뷰한 오즈체조위젯도 스트레칭하는데 약간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잠시였고 최근에 다시 심해졌다. 자세교정과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bruhsam님의 플리커 자라목 증상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소꿉놀이, 인형 그리고 아이

여러번 아이의 소꿉놀이에 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오늘도 주제는 소꿉놀이다. ^^ 초등학교 입학전의 유아기 아이들이 집에서 즐기는 놀이는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그림그리기, 색칠놀이, 스티커붙이기, 퍼즐놀이, 블럭놀이, 소꿉놀이 ... 나도 위의 주제들로 대부분 한번 이상은 글을 올렸다. 이중에서도 가장 꾸준이 아이가 즐겨하는 놀이가 바로 '소꿉놀이' 이다. 그런대 한가지 주의깊게 관찰해보면 아이의 소꿉놀이 방식이 조금씩 변해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24개월 ~ 30개월, 인형은 친구이자 의지할 수 있는 존재 30개월 무렵까지는 아이에게 인형은 친구같은 존재였다. 즉, 인형과 소꿉놀이를 할때도 인형과 아이가 대등한 존재로서 소꿉놀이를 한다. 예를 들면 밥을 차리고 먹는다면 아이와 인형이 같이 밥을..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 에트카 케렛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 운전사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난해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 2007년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한 젤리피쉬(Jelly Fish)를 감독한 40대 초반의 에트카 케렛의 작품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를 읽었다. 총 22편의 짧은 단편으로 구성된 책이다. 책의 겉표지에 인쇄된 평들은 읽기전에 상당한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놀랍도록 기상천외하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그것들 모두가 한 사람의 이야기꾼이 쓴 재치 가득한 이야기들이다, ELLE 케렛은 우리에게 좋은 웃음을 마음껏 즐기게 한다, 뉴욕타임즈 창의력이 거침없고 풍부하다, 발티모어 선 엄청난 모음집이다...책이라고는 거의 펼쳐보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여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들이..

[마감]초대장 배포합니다.

새로 생긴 초대장 6장을 배포합니다. 배포조건 1. 타사이트에서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IT관련분야) 2. IT관련 분야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려는 분들 위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시는 분들 중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실때, 기존 블로그의 주소를 알려주시면 확인 후에 바로 배포해드리겠습니다. 선착순이긴 하지만 기존 블로그의 활동성에 대한 평가는 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 배포 완료시에는 포스트 수정하겠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7년전 사진을 꺼내어보니...

지금부터 7년전.. 즉, 2002년 11월에 호주와 뉴질랜드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10년도 안되었건만 벌써 기억이 아련하다.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았는데... 7년이 지난 지금 꺼내어보니 옛날에 쓴 일기를 펼쳐보는 느낌이다. 불현듯... 봄여름가을겨울의 '10년전 일기를 꺼내어'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1992년에 발표된 노래이니 무려 17년 전이다. 그래도 듣고 있으면 여전히 느낌이 좋은 노래다. 난 사진을 연도별, 월별로 폴더를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옛날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마치 일기를 보는 느낌이 든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오래된 일기를 보는 느낌이 이런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참고로 일기는 초등학교때 이외에는 써본 기억이 없다. ^^; 아무튼 한해가 마무리 되어 가는..

반응형